'음주운전 징계 종료' 하주석, 9개월 만에 2군서 실전…멀티히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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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하주석이 음주운전 징계 종료 후 첫 실전을 소화했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제151조)에 따라 하주석에게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부과했다.
그동안 한화 구단은 여론을 고려해 하주석에게 경기 출전 대신 연습에만 매진하게 했는데 이날 경기를 뛰면서 지난해 10월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9개월 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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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하주석이 음주운전 징계 종료 후 첫 실전을 소화했다.
하주석은 5일 경기 고양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고양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화의 주장을 맡았던 하주석은 시즌이 끝난 뒤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가 나오면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제151조)에 따라 하주석에게 70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부과했다.
전반기를 통째로 날린 하주석은 지난달 28일 경기를 끝으로 징계가 모두 끝났다.
그동안 한화 구단은 여론을 고려해 하주석에게 경기 출전 대신 연습에만 매진하게 했는데 이날 경기를 뛰면서 지난해 10월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9개월 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하주석은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1, 2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초에는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았으며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7회초 1사 1루에선 내야 땅볼을 치고 상대 수비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9회 2루타를 추가한 뒤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한화가 8-2로 이겼다.
한편 한화 구단은 하주석을 한동안 2군 경기에 출전시키며 타격과 수비에서 감각을 익히게 한 뒤 서서히 1군 콜업 시점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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