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염수 투기 저지 1박2일 비상행동…철야농성도

강수련 기자 2023. 7.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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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상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1박2일간 철야농성과 결의대회 등 비상행동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민주당은 6일 오후 7시부터 7일 자정까지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IAEA의 최종보고서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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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국회 로텐더홀서 철야농성…필리버스터 예정
종합 컨트롤타워 구성, 대책위 방일 등 총력전 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광온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결의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2023.7.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상 방류를 저지하기 위한 1박2일간 철야농성과 결의대회 등 비상행동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민주당은 6일 오후 7시부터 7일 자정까지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윤석열 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을 진행한다. 소속 의원 전원이 참석 대상이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방한 전 정부가 오염수 투기 반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당은 비상행동을 선언한 뒤 의원들의 릴레이 필리버스터, 철야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철야농성 뒤에는 의원들과 원외지역위원장, 지방의원, 당직자, 보좌관 등과 함께 결의대회도 한다.

민주당은 이날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IAEA의 최종보고서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 즉각 철회, 해양투기 외에 안전한 처리 방법을 제시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해양법재판소 일본 제소,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대한 잠정조치 청구 즉각 시행 △국민의힘의 후쿠시마 오염수 국회검증특위 조속한 가동, 청문회 개최 협조 등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종합 컨트롤타워 구성과 함께 우원식 의원의 단식, 당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차원의 방일, 태평양 도서국과의 연대 등 가동할 수 있는 대책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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