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매우 달랐다, 마노아는 못 했는데…" 142km 나와도 평가는 천지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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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침내 마운드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바비 매틱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또다른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도 이날 류현진의 재활 등판 소식을 전하면서 루키리그에서 부진했던 알렉 마노아와 비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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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류현진에게는 매우 다른 이야기였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마침내 마운드로 돌아왔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바비 매틱 컴플렉스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FCL 타이거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결과는 최상이었다. 3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면서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은 것. 특히 무사사구가 인상적이었다.
구속은 140km 정도가 나왔다. 이날 캐나다 매체 'TSN'의 스캇 미첼은 "류현진의 첫 재활 등판이 잘 진행됐다. 그는 매우 좋아보였고 구속은 87~88마일(140~142km) 범위를 유지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다른 캐나다 매체 '토론토 선'도 이날 류현진의 재활 등판 소식을 전하면서 루키리그에서 부진했던 알렉 마노아와 비교하기도 했다. '토론토 선'은 "마노아에게 루키리그 데뷔전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토미존 수술에서 회복 중인 동료에게는 매우 다른 이야기였다"라고 류현진의 호투를 언급했다.
올해 1승 7패 평균자책점 6.36으로 부진한 마노아는 투구 재조정을 위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지난달 28일 루키리그에서 FCL 양키스(뉴욕 양키스 산하)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으나 2⅔이닝 10피안타 11실점이라는 충격적인 부진을 나타냈다.
반면 류현진은 달랐다. "베테랑 류현진은 지난 해 6월 이후 첫 실전에서 3이닝에 삼진 5개를 잡는 동안 볼넷 없이 1점만 허용했다"라는 '토론토 선'은 "그가 부상 없이 첫 등판을 통과했다는 사실은 2020~2021년 토론토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베테랑 류현진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강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아울러 류현진이 이달 말에는 메이저리그 복귀전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류현진이 지금의 길을 계속 이어간다면 7월말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남아있고 토론토의 약한 투수 뎁스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는 것이 '토론토 선'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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