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받은 지구

한재범 기자(jbhan@mk.co.kr) 2023. 7. 5. 17: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평균기온 17도
기상관측 후 최고 치솟아

지구 평균 기온이 지난 3일 17도를 넘기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 세계 최고기온은 다시 한번 경신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산하 국립환경예측센터(NCEP)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3일 지구 평균 기온이 17.01도를 기록해 종전 최고인 2016년 8월 기록한 16.92도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날 세계기상기구(WMO)는 7년 만에 열대 태평양에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올해 기온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WMO는 7~9월 엘니뇨가 발생할 확률은 90%라고 예측했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할 때 지구 온도는 약 0.2도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재범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