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30년 지난 노후 주택 70%…창원시, 성호지구 새단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5일 마산합포구 성호동, 추산동 일원 '성호지구 새뜰마을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홍남표 시장은 "성호동 추산동 일대는 대표적인 취약지역으로 가파른 골목길과 노후된 주거환경에도 고령의 주민들이 묵묵히 삶을 살아가는 곳이다. 이번 새뜰마을사업 공모 선정으로 성호지구 주민들의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NK경남은행, 창원시에 여름나기 선풍기 2000대 기탁
(시사저널=서진석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는 5일 마산합포구 성호동, 추산동 일원 '성호지구 새뜰마을사업'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뜰마을사업은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를 통해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로, 성호지구는 3번째 도전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선정된 마산합포구 성호지구는 추산공원 아래 경사지에 위치한 주거지역이다. 좁고 가파른 골목길로 주민의 보행이 어렵고, 노후주택과 방치된 공·폐가, 건축폐기물이 많아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266가구에 44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비율은 32.8%이다. 특히 총 267호 가운데 30년 이상된 노후주택 비율이 70%에 달하며 공·폐가율도 22%로 나타나 5곳 가운데 한 곳은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다.
성호지구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35억원 중 국도비 약 27억원을 지원받아 안전확보 사업, 생활·위생인프라 지원, 주택정비 등 5개 분야로 나눠 2028년까지 새 단장에 나선다.
주요 세부 사업은 보행환경 개선, 노후 석축정비, 경로당 리모델링, 주차장 조성, 집수리사업 및 공·폐가 철거사업 등이다. 창원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성호동 추산동 일대는 대표적인 취약지역으로 가파른 골목길과 노후된 주거환경에도 고령의 주민들이 묵묵히 삶을 살아가는 곳이다. 이번 새뜰마을사업 공모 선정으로 성호지구 주민들의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밝혔다.
◇ 창원시 정수장 ISO 22000 국제 인증 올 패스
창원시는 지난 4월 ISO 22000 인증을 취득한 대산·북면·석동정수장에 이어 칠서정수장 수돗물 생산시설 전 공정에도 ISO 22000 인증취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창원특례시 내 전 가정에 국제 인증 규격의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ISO 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은 식품의 제조, 가공, 유통, 보존, 판매단계 등 전 과정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제표준규격이다. 창원시 최대 수돗물 공급처인 칠서정수장은 올해 1월부터 수돗물 생산 전 과정에 인증을 추진했다. 창원시는 심사를 통해 지난 6월26일부터 승인을 완료했다.
해당 시스템을 정수장에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 향상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창원시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철저한 위생관리와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사후관리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했다.
◇ BNK경남은행, 창원시에 여름나기 선풍기 2000대 기탁
창원시는 BNK경남은행이 3일 시원한 여름나기 선풍기 2000대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예경탁 은행장은 "이상기온으로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이 될 것 같다며, 시민들이 선풍기로 올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올해 폭염이 예상된다고 하니 기부받은 선풍기는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가정에 전달해 시민들의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선풍기 외에도 여름 이불 200세트와 쿨키트 200개 등 시원한 여름용품을 기부받아 취약계층에 배부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이 ‘젊은 대장암’ 세계 1위 된 이유 - 시사저널
- ‘만 나이’ 시대 열린다…입학·병역, 술·담배 구매는 예외[Q&A] - 시사저널
- 피해자 110번 찌른 정유정…父에 배신감 드러내며 살인 예고 - 시사저널
- 살 겨우 뺐는데 금방 원위치?…지속가능 다이어트 하려면 - 시사저널
- ‘로또 줍줍’ 나도 노려볼까? 했다간 낭패 봅니다 - 시사저널
- 공포의 30분…한 골목서 女 3명 연쇄 성범죄 30대 ‘구속기소’ - 시사저널
- 예비신랑이 왜 지하철 선로에…한국인 30대男, 파리서 의문의 사망 - 시사저널
- 한동훈 ‘핸드폰 분실’에 강력팀 출동? 경찰 입장보니 - 시사저널
- 목타서 마신 음료가 갈증 악화시킨다?…여름에 피해야 할 음료 3 - 시사저널
- 피할 수 없는 만성통증…완화하는 비결 있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