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방한 투어 줄줄이 물거품…오현규 뛰는 셀틱도 한국 투어 무산

김환 기자 2023. 7. 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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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의 방한 일정도 취소됐다.

셀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이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친선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어 유감이다. 우리는 이달 말 울버햄튼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투어 프로모터 측의 재정 문제와 운영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되어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예정되어 있던 한국 투어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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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셀틱의 방한 일정도 취소됐다.


셀틱은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이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친선경기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어 유감이다. 우리는 이달 말 울버햄튼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투어 프로모터 측의 재정 문제와 운영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되어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예정되어 있던 한국 투어가 취소됐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셀틱은 “구단과 선수들은 한국을 방문해 팬들에게 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들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셀틱은 요코하마 마리노스, 감바 오사카와의 2연전을 위해 일본으로 향한 뒤 돌아와 프리시즌 준비를 계속할 예정이다”라며 일본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는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추가 설명했다.


앞서 같은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AS 로마와 울버햄튼도 같은 이유로 한국 투어가 무산된 분위기다. 공통적으로 언급된 것은 주최측의 재정적 문제다.


울버햄튼은 “유감스럽게도 7월 프리시즌 일정에 포함되어 있던 한국 투어를 취소하게 됐다. 투어 기획자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한국에서 로마, 셀틱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한국 투어 대행사 업무가 지연되어 티켓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투어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했다.


해외 팀들과 친선경기를 계획하고 있었던 인천 유나이티드 역시 5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은 오는 8월 1일 해외 팀과의 친선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대회 주최사의 계약 불이행에 따라 계약 해지 및 경기 불참 통보하였으며, 친선경기는 최종적으로 무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일정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셀틱의 한국 투어 취소로 인해 팬들은 황희찬에 이어 또다른 코리안 리거를 보지 못하게 됐다. 오현규는 지난겨울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에 입단해 팀이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에 기여한 뒤 한국에서 팬들을 만날 전망이었으나 일정이 모두 취소되면서 결국 무산됐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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