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방' 끌고 인천 도착한 김태군, 등번호는 8번…유니폼 부산에서 특급 수송 중[현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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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잘부탁드립니다."
'트레이드 이적생' 김태군이 KIA 타이거즈 선수단에 합류했다.
KIA는 삼성 라이온즈와 5일 포수 김태군과 내야수 류지혁을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 제 2의 홈 구장 포항에서 머물고 있던 김태군은 트레이드가 발표된 직후 박진만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후 KIA 선수단 합류를 위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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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안녕하십니까. 잘부탁드립니다."
'트레이드 이적생' 김태군이 KIA 타이거즈 선수단에 합류했다. KIA는 삼성 라이온즈와 5일 포수 김태군과 내야수 류지혁을 주고받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 제 2의 홈 구장 포항에서 머물고 있던 김태군은 트레이드가 발표된 직후 박진만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후 KIA 선수단 합류를 위해 이동했다. 공교롭게도 KIA가 인천 원정 중이라 이동 거리가 길었다. 포항에서 KTX를 탑승해 광명역에서 내려 다시 인천 SSG랜더스필드까지 긴 여정이 이어졌다.
이동 시간을 감안해 김종국 감독도 이날은 김태군을 선발로 내지 않았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 상황에 따라 후반에 출격한다. 후반에 나갈 경우 포수 마스크도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운영팀 직원들은 김태군을 기다리고 있었다. 교통체증으로 도착 시간이 너무 늦어지면 경기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우려도 있었다.
김태군은 오후 5시25분경 경기장에 도착했다. 도착 후 선수단 매니저의 안내로 김종국 감독, 서재응 코치, 진갑용 코치, 이범호 코치 등과 인사를 나눴다. 아직은 정신이 없이 얼떨떨한 모습이었지만 밝은 표정으로 반가움을 나눴다.
이제부터 KIA 소속 선수지만 트레이드가 급하게 성사되다보니 아직 준비가 덜 됐다. KIA 구단은 트레이드 발표 직후 유니폼을 제공받는 업체에 연락해 김태군의 유니폼 공수에 나섰다. 부산에 있는 공장에서 빠르게 제작에 들어가 오후 7시30분경 유니폼이 인천 구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때까지는 숀 앤더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준비한다.
김태군의 등번호는 류지혁이 사용하던 8번. 삼성 시절 김태군의 등번호는 42번이지만, KIA에서 42번은 포수 김선우가 이미 달고 있는 번호다. 추후 번호 변경을 할 수는 있지만, 일단은 류지혁의 등번호인 8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김태군의 첫 선발 출전은 6일 SSG 랜더스전이 될 전망이다. 김종국 감독은 "오늘 경기를 봐야 하겠지만,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6일 경기에 선발 포수로 내보내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다. 6일 선발 투수인 양현종과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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