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리나 "관절염 4기로 한때 80kg…아침부터 소주병 꺼내는 습관"(퍼펙트라이프)

▲ 5일 방송되는 '퍼펙트라이프'에서 강리나의 근황이 공개된다.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5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서는 '섹시스타'로 90년대 영화계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강리나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한다.

강리나는 영화 '우뢰매3'에서 외계인 삐용 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광고 촬영인 줄 알고 나갔는데 몸에 와이어를 묶더니 날아보라고 해 얼떨결에 날았다"고 당시를 회상한다. 이에 MC 현영은 "당시에 '우뢰매'는 난리였다. 극장에 나오면 꼭 보여줬다"며 추억을 떠올리고, MC 오지호는 "5편까지 책받침이 다 있었다"고 말해 당시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충무로 블루칩'으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강리나가 갑자기 모습을 감춘 이유도 공개한다. 그는 "행복할 줄 알았는데 돈을 많이 벌수록 인간관계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사람 만나는 것도 싫었고, 변한 모습이 사람들 앞에 나오는 게 많이 두려웠다"며 무려 10년 동안 집 밖에 나오지 않았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가 왔던 강리나가 장기간의 칩거 생활을 끝내게 된 건 다름 아닌 어머니 덕분이었다.

강리나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가 수술 받으시며 재정적으로 문제가 생겨, 전시회를 통해서 사람들을 만나 소통도 하고 길을 찾아야겠다는 의미가 컸다"며 당시 심정을 고백한다. 연예계 은퇴 후 화가로 활동 중인 강리나의 일상도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강리나는 퇴행성 관절염 4기 진단을 받은 사실과 함께 "몸무게가 80kg까지 나갔었지만 생활 습관을 바꾸고 난 후 7kg 정도를 감량했다"고 말한다.

그는 건강을 위해 바꾼 생활 습관을 공개하는데, 바로 아침부터 소주병을 꺼내고 아이스팩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등 기이한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러한 습관이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강리나가 출연한 TV조선 '퍼펙트라이프'는 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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