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시설 감시원 사망사고, 중대재해법 적용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말 함평에서 폭우 속에 농수로 수문을 열러 나갔다가 수리시설 감시원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계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6700명에 이르는 농어촌공사 소속 수리시설 감시원과 관련해 2인 1조 근무 원칙 무시, 안전보호구 부족, 형식적 안전 교육, 단기 계약으로 인한 신분 미보장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지난달 말 함평에서 폭우 속에 농수로 수문을 열러 나갔다가 수리시설 감시원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노동계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나주시지부와 광주·전남 노동안전보건지킴이는 오늘(5일) 한국농어촌공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총체적인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로 볼 수밖에 없다며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6700명에 이르는 농어촌공사 소속 수리시설 감시원과 관련해 2인 1조 근무 원칙 무시, 안전보호구 부족, 형식적 안전 교육, 단기 계약으로 인한 신분 미보장 등 여러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27일 밤 폭우가 내리던 함평군에서 수리시설 감시원인 67살 오 모 씨가 남편과 함께 수문을 열러 나갔다가 하천에 빠져 실종됐으며, 이틀 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음주운전 적발되자 도주 시도…구급대원 들이받은 50대 남성 검거
- 하차감은 이제 안녕~이르면 9월부터 법인차에 ‘연두색’ 번호판 [오늘 이슈]
- [현장영상] 음주 역주행 차량, 경찰차 따돌리며 20km 도주…난간 들이받고 멈춰
- ‘주차장 붕괴’ 인천 아파트 전면 재시공 될 듯
- 폭우로 없어진 난간 자리에 ‘테이프’…한 달 지나 주민 추락 [판결남]
- 반려견 테마파크 상주견이 소형견 물어 죽여…“관리 부실에 분통”
- 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1km 추격해 붙잡아…“당연한 일 했을 뿐”
- [오늘 이슈] ‘윤석열차’ 논란 공모전…문체부 후원 안 한다
- 법정 나선 ‘묻지마 폭행’ 피해자…기억 속 당시 상황은?
- 오염수 ‘8월이라도 방류’ 조율…우선 여론전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