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티저 포스터 공개..."남궁민·안은진, 애틋한 사랑"

[Dispatch=이명주기자] "몹시 그리워하고 사랑한 연인(戀人)"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이 애절한 눈빛을 교환했다. 

MBC-TV 새 금토 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 측은 5일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남궁민(이장현 역), 안은진(유길채 역)이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었다. 

가슴 아픈 스토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다소 거리를 둔 채 서로를 마주봤다. 닿을 듯 닿지 않는 모습으로 전쟁의 풍화 속 애틋한 사랑을 표현했다.

'연인'은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병자호란을 겪은 조선이 배경이다. 전쟁으로 엇갈린 연인들이 그리워하고 사랑했던 시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다. 

황진영 작가와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황 작가는 '제왕의 딸',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등 여러 시대극을 집필했다. 김 감독은 '검은태양'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입증했다. 

'연인' 측은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이 최선을 다해 촬영 중"이라며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낼 남궁민과 안은진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연인'은 오는 8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