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지테크놀러지, '지오썸하이브리드' 환경부 혁신제품 지정

지열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김선미)는 자사의 반밀폐형 지열시스템 '지오썸하이브리드'가 환경부로부터 '혁신제품'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제품은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공공성, 혁신성 등을 심의해 지정되며 공공구매 및 시범구매 제도를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지오썸하이브리드'는 조달청의 공공혁신조달플랫폼 '혁신장터' 등록도 완료했다. 공공기관은 혁신장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오썸하이브리드'는 지열공 내 수중펌프가 설치된 개방형 시스템에서 수중펌프를 없애고 기계실에 '라인펌프'나 '볼류트펌프'를 설치해 밀폐형 구조로 가동시키는 지열시스템이다. 개방형의 높은 열효율과 밀폐형의 관리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업체 측은 "'지오썸하이브리드'는 기존 개방형과 같이 지하수를 순환에너지로 사용한다"면서 "하지만 순환펌프 1세트로 운용하는 밀폐형의 운용방식을 통해 지질·지형·지하수량에 의존하지 않고도 개방형의 높은 열효율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희남 지앤지테크놀러지 회장은 "혁신제품 지정으로 에너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녹색건물인증에서 지열에너지가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오썸하이브리드 모식도/사진제공=지앤지테크놀러지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