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하한가'에… 반대매매 역대 최대
최희석 기자(achilleus@mk.co.kr) 2023. 7. 5. 17:42
지난달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5개 종목의 거래 재개가 이뤄지자 사상 최대 규모 반대매매가 쏟아졌다.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은 반대매매가 이뤄졌고,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도 역대 4번째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금액은 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대매매에 대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4월 14일 이후 사상 최대치다. 3일 이전까지는 지난 5월 3일에 기록한 597억원이 최대 규모였다.
지난 3일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던 5개 종목에 대한 거래 정지가 해제된 날이다. 동일산업, 동일금속, 대한방직, 만호제강, 방림 등 5개 종목은 지난달 14일 하한가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거래가 재개되자 만호제강을 제외한 4개 종목이 또다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는 4일에도 여전해 3개 종목이 또다시 하한가로 직행했다. 4일치 데이터가 공개되면 반대매매금액과 비중에서 기록이 깨질지 주목되는 이유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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