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반대 독려' 메일 경찰, 전교조 서울지부 수사
이지안(cup@mk.co.kr) 2023. 7. 5. 17:42
교사 7만여 명에게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독려' 메일을 보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교조 서울지부의 개인정보보호법·국가공무원법 위반 사건을 수사 중이다. 전교조 서울지부는 지난달 14일 서울시교육청 전체 교사 7만여 명에게 단체 메일을 보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 위한 서명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했다. 메일 발송 과정에서 전교조가 K-에듀파인 업무관리시스템에 저장된 서울지역 교사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활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달 28일 교육부는 전교조가 교사들 개인정보를 무단 활용했다며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일 종로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배당했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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