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한국교회 올바른 미디어 인식과 활용 필요하다"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2023. 7. 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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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미디어를 통해 비판 받고 있지만, 정작 한국교회는 미디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박진규 교수는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가 주최한 미디어 정책협의회에서 "코로나19 방역 비협조와 전광훈 극우 세력의 행태, 교회 세습, 이단 사이비 문제 같은 한국교회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미디어를 통해 비판 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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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위원장 권혁률)가 지난 3일 서울 강북구 한신대 신대원에서 'NCCK, 미디어를 묻다'를 주제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한국교회의 현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교회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미디어를 통해 비판 받고 있지만, 정작 한국교회는 미디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박진규 교수는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가 주최한 미디어 정책협의회에서 "코로나19 방역 비협조와 전광훈 극우 세력의 행태, 교회 세습, 이단 사이비 문제 같은 한국교회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미디어를 통해 비판 받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박교수는 그러면서 "미디어들이 한국교회를 많이 다루지만 한국교회는 미디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절망적인 사회 현실 속에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현실과는 다른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한국교회가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한국기독교언론포럼 변상욱 대기자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의 사례를 들며, "교회협의회가 탈종교화시대에 개신교계 미디어들과 관계를 재정립하고 미디어 정책 방향을 검토해 해 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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