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종국 감독 "정 많이 든 류지혁, 삼성 가서 더욱 잘 하길"

문대현 기자 2023. 7. 5. 1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게 된 내야수 류지혁(29)에게 아쉬움을 담아 덕담했다.

KIA와 삼성 라이온즈는 5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의 포수 김태군이 KIA로 향하고 KIA 내야수 류지혁이 삼성으로 갔다.

최근 KIA의 김 감독과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고 카드를 맞췄는데 최종적으로 김태군-류지혁에 뜻을 모았고 구단의 승인 후 이날 발표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삼성 김태군과 전격 트레이드
"경험 많은 김태군, 팀에 도움될 것"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6회초 1사 2,3루상황 기아 류지혁이 1타점 1루타를 친후 1루베이스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2.10.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게 된 내야수 류지혁(29)에게 아쉬움을 담아 덕담했다.

KIA와 삼성 라이온즈는 5일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삼성의 포수 김태군이 KIA로 향하고 KIA 내야수 류지혁이 삼성으로 갔다.

최근 KIA의 김 감독과 삼성의 박진만 감독이 트레이드의 필요성을 느끼고 카드를 맞췄는데 최종적으로 김태군-류지혁에 뜻을 모았고 구단의 승인 후 이날 발표됐다.

류지혁은 2012년 4라운드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은 후 2020년 KIA로 둥지를 옮긴 선수다. 프로 통산 7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1을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류지혁은 정말 정이 많이 든 선수다. (김)선빈이 다음으로 리더십이 좋고 다른 동료들과도 잘 지냈던 선수"라며 "인간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지면서 '어차피 야구는 똑같으니 새 팀에 가서도 더욱 좋은 활약을 하다가 만나자'는 말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동시에 함께 하게 된 김태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태군은 2008년에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2013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 다이노스에 이적한 뒤 경찰 야구단(2018~2019년)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2021년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다.

프로 통산 15시즌 동안 12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8, 25홈런, 279타점, 250득점을 기록 중이다.

KIA는 그동안 포수가 취약 포지션으로 꼽혔기에 경험 많은 김태군의 가세가 반갑다.

김 감독은 "경험이 많아서 투수들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포수다. 타격 능력도 이전보다 많이 나아진 것으로 판단했다"며 "앞으로 팀에서 잘 해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이날 내야수 최정용과 포수 김태군을 등록했다. 김태군은 벤치에 앉았다가 경기 후반 상황에 따라 출전할 예정이다.

대신 KIA의 포수 신범수가 내려갔다. 김 감독은 "(김)태군이가 들어온 것도 있고, 체력 안배 차원에서 2군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