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이준호x한소희, 가짜뉴스 맞먹는 열애설 사람 잡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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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연예인 사이에 열애설이 사실이어도 부담이지만, 사실이 아닌 땐 이보다 난감할 수 없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고, 소속사 JYP와 SM은 본인에게 직접 확인을 거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양측은 "두 사람이 친한 사이지만 열애설은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4일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한소희와 채종석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즉각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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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남녀 연예인 사이에 열애설이 사실이어도 부담이지만, 사실이 아닌 땐 이보다 난감할 수 없다. 특히 출처도 불분명한 지라시 뺨치는 열애설의 경우 괜한 잡음만 일으키고, 쓸데없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얼마 전 이준호·임윤아, 한소희·채종석의 열애설이 그랬다.
이준호와 임윤아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 로코 커플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지난 3일 뜬금포 열애설 기사가 터졌다. 물론 두 사람의 비주얼 조합부터 로코 연기 케미가 기대 이상이라 실제 연인 같은 텐션을 자아낼 때도 있고, 로맨스 커플들은 종종 열애설이 불거질 때도 있다.
그러나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준호와 임윤아가 '킹더랜드' 출연 전부터 연인 관계였고, 그래서 이번 드라마도 함께 출연했다는 것. 기사 안에 이를 뒷받침해 줄 근거나 주장은 전혀 없었고, 그 흔한 데이트 목격담이나 투샷 사진도 존재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었고, 소속사 JYP와 SM은 본인에게 직접 확인을 거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양측은 "두 사람이 친한 사이지만 열애설은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사실무근으로 일축했지만, 여기저기서 부작용이 생겨났다. 드라마가 한창 탄력을 받아 상승세를 타던 중 배우들의 열애설이 나오면서 일부에선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억울한 시선을 보낸 것.
이날 '킹더랜드' 6회는 시청률이 급상승해 12%(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주말 미니시리즈 동시간대 1위는 물론 TV-OTT 화제성 1위, 출연자 화제성 1위, 넷플릭스 비영어 전세계 1위까지 현재 '킹더랜드'는 모든 수치에서 최상위를 나타내고 있다. 2등도, 3등도 아닌 '1등'을 달리는 자가 자칫 부작용으로 역풍을 맞을 수도 있는 위험한 노이즈 마케팅을 진행하는 '멍청한 짓'을 계획하진 않는다. 이는 '킹더랜드' 측도 입을 모아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드라마 자체가 지닌 콘텐츠의 힘으로 '6회 만에 12%를 경신'했지만, 많은 이들의 노력은 배제된 채 열애설 이슈 때문에 화제성이 높아졌다고 치부하거나,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 여기에 이준호와 임윤아 입장에선 어떠한 행동을 하든 열애설 틀 안에 가둬 의심의 눈빛을 거두지 않는 것도 배우들에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루 차이로 한소희는 SNS발 열애설이 번져 곤욕을 치렀다. 3살 연하 모델 채종석과 연인 사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배우 한소희와 모델 채종석의 열애를 주장한 사람들은 바로 네티즌들. 이들은 럽스타그램을 근거로 들면서 한소희와 채종석이 최근 SNS에 올린 장소, 둘의 패션이 비슷하고 이를 계속 공유했으며, 해외 일정이 비슷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확한 확인을 거치지 않은 SNS발 추측성 열애설이 맞을 리 없었다.
4일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한소희와 채종석의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즉각 부인했다.
이어 "한소희가 채종석과 공통적으로 친한 지인들이 있는 것은 맞다. 실제로 알고 지내는 사이"라며 "하지만 두 사람이 연인 관계인 것은 아니다.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가짜 열애설의 가장 치명적인 후유증은 의미 없는 말, 단순한 행동을 해도 의심하는 눈으로 바라본다는 것. 작은 행동에도 큰 의미를 둔다는 것이다. 결국 근거 없는 열애설로 인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은 셈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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