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 "피프티 피프티 사태 예의주시… 제도적 보완 필요"
박상후 기자 2023. 7. 5. 17:40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피프티 피프티 사태 관련 입장을 밝혔다.
연제협은 5일 '최근 우리 협회와 회원사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데뷔 수개월 만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기적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가 겪고 있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예계에 오래 전부터 심심치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멤버 빼가기와 탬퍼링(사전접촉) 등은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가로막아 회사와 소속 연예인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불순한 세력의 기회주의적 인재 가로 채기는 K팝의 근본을 일궈낸 제작자와 아티스트 성장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다. 이제 더 이상 제작자와 아티스트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다. 모두가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반자다. 때문에 우리 협회는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제협은 '아직까지 산업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관련법과 제도적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우려하고 K팝의 중심인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이런 사태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통감한다. 국회·정부·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방안을 모색해나가길 촉구한다. 대중음악산업진흥위원회의 설립 추진은 물론 연예인 FA제도 도입·아티스트 임대제도 등 건강한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K컬처가 우리만의 것이 아닌 전 세계 문화 산업을 이끄는 선구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어트랙트는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강탈하려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배후 세력으로는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 담당 더기버스와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를 지목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회사 메일 계정 삭제와 더불어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며 강남경찰서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인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연제협은 5일 '최근 우리 협회와 회원사들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데뷔 수개월 만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기적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가 겪고 있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예계에 오래 전부터 심심치 않게 이루어지고 있는 멤버 빼가기와 탬퍼링(사전접촉) 등은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가로막아 회사와 소속 연예인 모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불순한 세력의 기회주의적 인재 가로 채기는 K팝의 근본을 일궈낸 제작자와 아티스트 성장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다. 이제 더 이상 제작자와 아티스트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다. 모두가 하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동반자다. 때문에 우리 협회는 이러한 행위에 대하여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제협은 '아직까지 산업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관련법과 제도적 문제에 대하여 심각하게 우려하고 K팝의 중심인 대한민국 연예계에서 이런 사태들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통감한다. 국회·정부·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방안을 모색해나가길 촉구한다. 대중음악산업진흥위원회의 설립 추진은 물론 연예인 FA제도 도입·아티스트 임대제도 등 건강한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K컬처가 우리만의 것이 아닌 전 세계 문화 산업을 이끄는 선구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어트랙트는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강탈하려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배후 세력으로는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 담당 더기버스와 피프티 피프티의 해외 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를 지목했다.
이후 어트랙트는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회사 메일 계정 삭제와 더불어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며 강남경찰서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외 3인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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