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中 상하이에 10억弗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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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용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유명한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중국에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 등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르면 5일 상하이시 정부와 10억 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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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용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유명한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중국에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 등이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르면 5일 상하이시 정부와 10억 달러 규모의 현지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일재경은 모더나의 이번 투자가 여러 가지 백신 개발·제조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는 목적이며 중국 규제 당국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가 최종 성사되면 2018년 미국 테슬라가 상하이에 20억 달러(약 2조 6000억 원) 규모로 전기자동차 공장 ‘기가팩토리’를 지은 데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로 기록된다.
모더나는 앞서 지난해 홍콩에 사무실을 연 데 이어 올 4월에는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방중해 상하이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5월 상하이에 ‘모더나 (중국) 바이오테크유한회사’ 법인을 등록했으며 모더나 측은 이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예비 단계라고 설명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모더나의 투자에 대해 “미중 관계가 악화하고 미국이 대중국 투자에 대한 규제를 모색하는 와중에도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로 받은 타격을 만회하고 외국 기업과 투자가들에 중국 진출 관문으로서의 지위를 굳히고자 FDI 유치에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다. 모더나 역시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감소하면서 급감한 매출 신장을 타개할 돌파구로서 중국 시장이 필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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