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산선 폐지 추진위, 서명서 울주군·군의회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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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의회는 온산선 폐지를 위해 행정과 의회의 역할을 촉구하는 서명서가 울주군과 군의회에 전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온양읍 14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온산 폐지 공동추진위원회'는 1만 2519명 주민 서명이 담긴 '온산선 폐지 주민서명서'를 이순걸 군수와 김영철 의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지난 5월 24일 출범한 공동추진위는 온산선이 지역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폐지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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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의회는 온산선 폐지를 위해 행정과 의회의 역할을 촉구하는 서명서가 울주군과 군의회에 전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온양읍 14개 주민단체로 구성된 ‘온산 폐지 공동추진위원회’는 1만 2519명 주민 서명이 담긴 ‘온산선 폐지 주민서명서’를 이순걸 군수와 김영철 의장에게 각각 전달했다.
지난 5월 24일 출범한 공동추진위는 온산선이 지역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폐지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쳐 왔다.
추진위는 서명지를 통해 “울산 남부권 신도시 개발사업과 주민들의 안전, 그리고 복지를 위해 그 기능을 다한 온산선은 반드시 폐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온산선 폐선안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울주군과 군의회 차원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김영철 의장은 “도심을 지나는 철도노선으로 인한 온양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잘 안다”며 “온양 지역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라도 온산선이 폐선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창역에서 온산역까지 8.6㎞ 길이의 단선 철로인 온산선은 온산국가산업단지 화물처리를 위해 지난 1979년 준공됐다.
현재 비철금속업체인 ㈜영풍과 정유업체인 S-oil 황산과 공군 항공유를 수송하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그 횟수는 각각 1일 2회 정도 수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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