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운영

학생 맞춤형 교육·부산형 HTHT 교수·학습모델 개발

부산교육청 전경./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등 5개 학교를 선도학교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과 교사 역할 변화, 부산형 하이터치 하이테크(HTHT) 교수·학습 모델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선도학교는 교장 및 교감이 필수로 참여한 6~10명 규모의 교내 추진단 'AI 비전팀'을 구성한 후 부산형 HTHT 교수·학습 모델 개발을 위한 필수(3개) 및 선택(1개) 과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선도학교 사업 추진을 위해 선도학교 관리자, 업무 담당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선도학교 운영 워크숍을 개최했다.

특히 홍광표 울산과학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AI 코스웨어를 활용한 교수·학습 혁신 방안' 주제 발표를 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참가자는 AI 코스웨어 교육과정 적용 방안, 교수 및 학습 모델 개발 방향, 교원 연수 방법, 운영 후 일반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종환 부산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선도학교 운영이 2025년 도입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