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제작자협회,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멤버 가로채기 좌시 않을 것"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내홍을 두고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 제작자 단체가 기회주의적 인재 가로채기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소속사 어트랙트를 지지했습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성명을 내고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가 겪고 있는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연예계에 심심치 않게 이뤄지고 있는 멤버 빼가기와 사전 접촉 행위 등은 제작자와 아티스트의 성장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협회는 또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 관련 기관이 힘을 모아 연예인 FA 제도 도입과 아티스트 임대 제도 등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어려운 산업 환경을 극복하고 소위 '개천에서 용'을 만들어 낸 어트랙트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빠른 복귀와 정상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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