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합계출산율 증가 대전 "2023년 인구 회복 원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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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합계출산율이 1년새 3.7% 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가운데, 대전시가 2023년을 '인구 회복'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5일 시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지난해 대전의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인 15세에서 49세 사이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은 3.7%(0.81→0.84명),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9%(5.1→5.3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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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2회 인구의 날 기념식…“인구집결도시 만들겠다”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지역 합계출산율이 1년새 3.7% 늘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한 가운데, 대전시가 2023년을 ‘인구 회복’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
5일 시에 따르면 2021년 대비 지난해 대전의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인 15세에서 49세 사이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은 3.7%(0.81→0.84명),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9%(5.1→5.3명) 증가했다.
대전의 혼인 건수 역시 4.5%(5419→5662건) 늘어 특·광역시 7곳 가운데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2회 인구의 날(7월 11일) 기념식에서 “대전의 인구지표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며 “다양한 인구 관련 조직·제도 정비와 함께 시책 추진이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을 인구 회복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촘촘한 돌봄과 교육,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관리, 도시 쾌적성 관리, 취약층 환대 등 5대 전략을 바탕으로 수도권에 대항하는 인구집결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인구의 날’은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세계 인구가 50억명을 넘은 1987년 7월11일을 기념해 제정했고, 우리나라는 2011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에 따라 7월11일을 인구의 날로 정하고 2012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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