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상반기 재정집행률 '65.3%'…전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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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2023년 상반기 지방자치단체 신속집행에서 전남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의 재정집행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4935억원 중 3221억원을 집행해 65.3%의 집행률로 전남 22개 시군 중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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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4935억원 중 3221억원을 집행해 65.3%의 집행률로 전남 22개 시군 중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1923억원 대비 2486억원을 초과 집행, 129.3%의 집행률을 달성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이끌어내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군은 적극적인 신속집행을 위해 부서 자체 점검회의와 주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부진 사업에 대한 사업별 사례관리, 점검을 통해 해결 방법을 모색해 왔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에는 집행 전망을 수시 점검해 각종 물품과 공사대금의 선금, 기성금 지급을 통해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해남군의 지방재정은 지난 2019년부터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지난해 1조 3217억원을 운용해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예산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증가해 지난해 85.8%까지 높아지면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주요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유지하겠다"며 "내년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남=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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