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 챔피언스투어 대회 2연승..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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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챔피언스투어 마수걸이 승을 따낸 모중경(52)이 3주만에 2연승 신바람을 냈다.
이로써 지난 달 열린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달성한 모중경은 3주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니어 무대 통산 2승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해 시니어 무대 2년차인 올해 첫 우승을 거둔 모중경은 그 기세를 3주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어가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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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지난 달 챔피언스투어 마수걸이 승을 따낸 모중경(52)이 3주만에 2연승 신바람을 냈다.
모중경은 7월 5일 충북 청주 그랜드CC 남,서코스(파72, 6686야드)에서 막을 내린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1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모중경은 같은 장소에서 지난 4일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1타차 공동 선두에 나선 뒤 이날도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이에 모중경은 2위 석종율(54)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달 열린 2023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서 시니어 무대 첫 승을 달성한 모중경은 3주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니어 무대 통산 2승이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가장 최근 KPGA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와 ‘제2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한 박노석(56.케이엠제약)이다.
경기 후 모중경은 “빠른 기간에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좋았다. 평소와 똑같이 노력한대로 최선을 다했고 운도 따라줬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모중경은 199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국내 무대에서 5승을 거두고 아시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베테랑’이다. 아시안투어에서는 1996년 ‘괌오픈’, ‘타일랜드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2000년 ‘충청오픈’, 2002년 ‘KTRD오픈’, 2004년 ‘스포츠토토오픈’, 2006년 ‘가야오픈’, 2016년 ‘매일유업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지난 해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해 시니어 무대 2년차인 올해 첫 우승을 거둔 모중경은 그 기세를 3주만에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어가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모중경은 시즌 상금 4596만 7000원, 통합 포인트 4만 5967점을 쌓으며 상금 순위 및 통합 포인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중경은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할 때 함께했던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기세를 이어 다음 대회에도 좋은 성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석종율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 2위, 박도규(53)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3일부터 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제13회 그랜드CC배 KPGA 그랜드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4000만원)에서는 이경열(61)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정상에 올랐다. 2013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한 이경열은 약 10년 만에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상금은 600만원이다.
KPGA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 평창 소재 휘닉스CC에서 열리는 ‘제3회 HONORS K 챔피언스 오픈’으로 여정을 이어간다.
(사진=모중경/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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