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 고위 관료 "광물 통제는 시작…중국 압박하면 대응도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웨이젠궈 전 부부장은 중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중국 대응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중국의 제재 수단과 종류는 아직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제한이 계속 확장된다면 중국의 대응 조치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웨이 전 부부장 발언에 대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추가 조치'에 대한 언급은 피한 채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첨단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에 나선 가운데 중국 전 상무부 부부장이 이번 조치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웨이젠궈 전 부부장은 중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중국 대응 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중국의 제재 수단과 종류는 아직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제한이 계속 확장된다면 중국의 대응 조치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신문은 이번 조치에 대해 일부 국가를 당황하게 할 뿐만 아니라 어떤 국가에는 고통을 줄 수 있는 신중하게 고안된 강경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지난 3일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들에 대해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웨이 전 부부장 발언에 대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추가 조치'에 대한 언급은 피한 채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 통제의 정당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갈륨·게르마늄 관련 항목은 명백한 군수·민수 겸용 속성을 가지고 있어 갈륨·게르마늄 관련 항목에 대한 수출 통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관행이며, EU 회원국도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행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 정부는 법에 의거해 갈륨·게르마늄 관련 품목에 대해 수출 통제를 실시해 합법적 용도에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며 "특정 국가를 표적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천수, 음주 뺑소니범 잡았다…올림픽대로 빗속의 질주
- 쇼핑몰 천장을 가리킨 상인들…몇 초 뒤에 '와르르' CCTV 공개 [자막뉴스]
- 두개골 다 부서진 생후 47일…숨지기 전 친모가 검색한 건
-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이적 확정…이적료 약 311억 원"
- [영상] 운행 중 '덜컹' 갑자기 멈춘 롤러코스터…3시간 동안 거꾸로 매달린 아이들
- [포착] "계란은 사치"…'20년간 9억 저금' 日 아재의 자린고비 식단
- [뉴스딱] "삼각김밥 시큼해"…라벨 찢겨 있고 견출지에 유통기한
- [뉴스딱] "부친상 당했다" 거짓말로 부의금 챙겨 투자…퇴직금도 조작
- 네이마르, 저택 짓다 43억 벌금 폭탄 맞았다…무슨 일?
- 여자 화장실 엿본 아이 혼냈더니…"애가 그럴 수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