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폭스바겐 무더기 '리콜'.. 5개사 9만여 대 제작 결함

제주방송 김재연 2023. 7. 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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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더블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5개사의 116개 차종 9만 2,088대에 대한 리콜 조치가 이뤄집니다.

아우디폭스바겐 ID.4 82kwh 등 16개 차종 1만 8,801대에서는 운전자 지원 첨단조향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운전자의 장치 작동 해제 기능이 없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지난달 26일부터 시정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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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결함으로 리콜 조치된 BMW 520i Luxury (사진, 국토교통부)


비엠더블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5개사의 116개 차종 9만 2,088대에 대한 리콜 조치가 이뤄집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들 회사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차량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BMW 520i Luxury 등 92개 차종 6만 9,488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 화면의 표시값이 실제값과 다를 경우 화면이 꺼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모레(7일)부터 시정 조치에 들어갑니다.

아우디폭스바겐 ID.4 82kwh 등 16개 차종 1만 8,801대에서는 운전자 지원 첨단조향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운전자의 장치 작동 해제 기능이 없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지난달 26일부터 시정 조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벤츠 EQS 450+ 등 3개 차종 1,557대는 구동 전동기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특정 조건에서 전력 공급이 차단될 가능성이 확인됐고, 스프린터 등 2개 차종 230대는 송풍조정 회로 내 퓨즈 배치의 부적절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났습니다. 시정 조치는 모레(7일)부터 시작됩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1,02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커버의 제조 불량으로 펌프 내 진공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을 보여 내일(6일)부터 시정 조치가 실시됩니다.

스텔란티스 짚 그랜드 체로키 L 691대는 후미등 광도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오는 10일부터, 짚 그랜드 체로키 296대는 뒷바퀴 코일 스프링 조립 불량으로 주행 중 스프링이 이탈되고 이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나와 오는 13일부터 리콜됩니다.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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