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ESG 실천 강화하는 코웨이·신성이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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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들이 ESG 환경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나서고 있다.
코웨이는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한국전력공사로 공급하고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확보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국내 태양광 기업인 신성이엔지(011930)와 협업해 이번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관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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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비렉스테크 건물에도 800kWh 발전소 설치
신성이앤지 역시 자사 스마트 공장에 태양광 발전…RE100 목표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중견기업들이 ESG 환경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나서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여나가는 경영 활동이다.
코웨이는 이에 앞서 유구공장(49.5㎾h), 인천공장(39㎾h), 포천공장(45㎾h) 및 유구 물류센터(1048.8㎾h 규모)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이번 비렉스테크 태양광 발전소는 6번째 프로젝트다. 코웨이는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자체 공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비렉스테크 태양광 발전소는 건물 옥상 유휴부지를 활용해 3832㎡(1161평) 면적에 약 800㎾h급 용량으로 설치됐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966㎿h로 270여 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코웨이는 해당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한국전력공사로 공급하고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확보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2030년까지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5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100%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 2021년 8월에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코웨이는 국내 태양광 기업인 신성이엔지(011930)와 협업해 이번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관리를 진행한다. 코웨이 측은 “당사는 사업장 사용 전력의 많은 부분을 태양광 발전 등의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성이엔지 국내 태양광 1세대 기업이다. 이미 용인 공장에 640㎾h 용량의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활용하고 있다. 연간 단위로 탄소배출 366톤을 줄이고 있어 97~98% 가량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3월 이전한 과천 본사에도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마무리지었다. 본사 건물 2동에 도합 172㎾h 용량의 태양광 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생산해 자가 소비를 하고 있다. 줄이는 탄소배출량도 104톤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ESG 환경 경영 활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고 있어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업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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