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의전원 입학 취소, 처음엔 억울…과오 깨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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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와 관련해 "처음엔 억울했지만 과오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5일 조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 의사로서의 미래만을 그리며 약 10년 간 열심히 공부했고, 2년 동안 근무했다"며 "부산대 자체결과조사서에서 '경력과 표창장이 없었다면 불합격이라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음'이라고 적혀 있었기에 처음에는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잘못과 과오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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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10일 고려대 상대로 한 소송 첫 변론기일 예정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자신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와 관련해 "처음엔 억울했지만 과오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5일 조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 의사로서의 미래만을 그리며 약 10년 간 열심히 공부했고, 2년 동안 근무했다"며 "부산대 자체결과조사서에서 '경력과 표창장이 없었다면 불합격이라는 논리는 타당하지 않음'이라고 적혀 있었기에 처음에는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잘못과 과오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조씨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활동을 두고 "제 관련 재판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모로부터 독립한 한 명의 사람으로서 하고 있는 새로운 모색"이라며 대중들의 확대 해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얼마 전 발매된 음원도 위와 같은 차원에서 참여했다"며 "제게 할당된 음원 수익은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적절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21일 '미닝'이라는 예명으로 '내 고양이(my cat)'라는 음원을 발표했다. 조씨는 "소소한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친한 작곡가님과 동요 작업을 해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씨는 "어머니의 유죄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 돌아보고 자성하고 있다"며 "법원이 저의 의전원 입학과 의사 면허에 대하여 취소결정을 한다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측은 지난해 4월 조씨의 입학을 취소했다. 이에 조씨 측은 부산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4월6일 부산지법 제1행정부가 이를 기각하자 항소했다.
또한 조씨가 고려대를 상대로 제기한 입학 취소 처분 부당 소송도 8월부터 진행된다. 서울북부지법 민사합의11부(송인우 부장판사)는 오는 8월10일 오후 2시 조씨의 사건 첫 변론기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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