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훔쳐 질주한 무서운 중학생들…생일 지나 촉법소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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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승용차를 훔쳐 도로를 질주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께 도난 장소에서 9㎞가량 떨어진 고양 스타필드 인근 도로에서 A군 등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군 등은 중학교 2~3학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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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1) 양희문 기자 = 벤츠승용차를 훔쳐 도로를 질주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10대 A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8시55분께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에 주차된 벤츠e클래스를 훔쳐 운전한 혐의다.
해당 차량은 스마트폰 앱과 연동돼 있는 데다 실시간 위치추적이 가능해 차주는 차가 도난당한 사실을 곧바로 알아채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께 도난 장소에서 9㎞가량 떨어진 고양 스타필드 인근 도로에서 A군 등을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A군 등은 중학교 2~3학년이었다. 다만 생일이 지나 만 14세 미만 형사상 미성년자(촉법소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대응으로 바로 붙잡아 다행히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A군 등을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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