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 등 7개 그룹,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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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5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 등 7개 그룹을 2023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2021년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개사를 첫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정했고, 지난해 다우키움을 추가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자본적정성 등 집단 차원의 위험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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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동일...위험관리실태평가 받아야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금융지주회사법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사실상 금융그룹이나 다름없는 대기업 금융 집단이다. 계열사 간 대주주 출자, 내부거래 등이 활발해 계열사 한 곳에서 발생한 위험이 다른 계열사로 전이되는 것을 막고자 2021년 6월 관련 법이 시행됐다. 금융위는 2021년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 등 6개사를 첫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정했고, 지난해 다우키움을 추가했다.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에 인허가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으면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대표금융회사를 선정하고 자본적정성 등 집단 차원의 위험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해야 한다. 또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내부거래 관리를 스스로 이행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번 지정을 통해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집단 차원의 위험을 스스로 인지하고 관리하는 자율적인 위험관리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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