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뉴 페이스’ 김지완 “내 자신 돌아봤어,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용인/조영두 2023. 7. 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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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뉴 페이스 김지완(33, 187cm)이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3일 전주 KC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김지완을 영입했다.

5일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김지완은 "명문 구단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만큼 팀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이적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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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현대모비스의 뉴 페이스 김지완(33, 187cm)이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3일 전주 KC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가드 김지완을 영입했다. 지난 2012년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한 그는 전주 KCC를 거쳐 현대모비스에서 새로운 농구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5일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만난 김지완은 “명문 구단에 오게 되어 너무 기쁘다. 현대모비스에 합류한 만큼 팀에 보탬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이적 소감을 남겼다.

 

2020년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지완은 전자랜드에서 KCC로 이적했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39경기 평균 21분 13초 출전 6.1점 1.5리바운드 2.3어시스트에 그쳤다.
 

이에 대해 김지완은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몸이 올라올 만하면 계속 부상을 당해서 힘들었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한 만큼 다 내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에는 몸 관리를 잘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팀을 떠났다. 가드진에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 김지완을 영입, 전력 누수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조동현) 감독님께서 빠른 농구를 추구하신다. 아직 훈련을 며칠 안 했지만 1, 2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우리 팀에 빅맨들이 많다보니 내가 잘 활용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 김지완의 말이다. 

 

현재 용인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오는 17일부터 연고지 울산에서 담금질을 이어간다. 오는 8월에는 필리핀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김지완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새로운 마음가짐, 신인의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해주신다면 좋은 활약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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