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 단체 '드림트레블러', 지역색 담은 음악 앨범 5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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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지역 콘텐츠 제작사업을 하는 '드림트레블러'가 5일 앨범 'POST(남창역)'를 공개했다.
드림트레블러는 울산에서 문화·지역·역사적 가치를 가진 자원을 찾아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리브랜딩(re-branding)지역 콘텐츠' 사업을 한다.
드림트레블러 관계자는 "민족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와 그 시대를 견디고 일어난 현재의 대한민국처럼 남창역이 지니고 있는 문화·역사적 가치를 음악으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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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특색 담은 콘텐츠 제작
울산에서 지역 콘텐츠 제작사업을 하는 '드림트레블러'가 5일 앨범 ‘POST(남창역)’를 공개했다.
드림트레블러는 울산에서 문화·지역·역사적 가치를 가진 자원을 찾아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리브랜딩(re-branding)지역 콘텐츠' 사업을 한다. 지역의 자원에 유·무형적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첫 작품으로 울산 울주군에 있는 역사(驛舍) 남창역을 선정했다. 역사적 가치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남창역은 1935년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다. 현재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고유의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되고 있다. 신축된 신남창역은 2021년에 완공돼 울산과 부산을 잇는 동해선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드림트레블러 관계자는 "민족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와 그 시대를 견디고 일어난 현재의 대한민국처럼 남창역이 지니고 있는 문화·역사적 가치를 음악으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앨범 발매일인 7월5일에도 의미를 담았다. 남창역 앞 장터에서 오일장이 열리고, 5일을 기준으로 많은 인구가 시장을 이용하기 위해 남창역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발매 곡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으며, 드림트레블러 공식 유튜브에서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이동엽 드림트레블러 대표는 "항상 어딘가로 떠나는 여행가처럼 꿈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목표에 도달하고자 한다"며 "울산을 시작으로 세계까지 진출해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드림트레블러의 두 번째 프로젝트는 '언양읍성'으로 결정됐다. 언양읍성에 관한 역사적 스토리와 고려시대 김취려 장군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앞으론 울산광역시의 후원을 받는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관련한 행사도 주최할 예정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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