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광주 발산마을, 이야기가 있는 명소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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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근대화 시기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서구 양동 발산마을에 이야기를 입혀 지역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광주시는 5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발산마을 명소화 협업팀 첫 회의를 열었다.
발산마을은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 기아 챔피언스필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예정지, 광주천 등과 가까워 관광지로서 매력이 충분하다고 광주시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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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근대화 시기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서구 양동 발산마을에 이야기를 입혀 지역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광주시는 5일 시청 세미나실에서 발산마을 명소화 협업팀 첫 회의를 열었다.
협업팀에는 광주시, 서구, 광주 도시재생 공동체센터 관계자 14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구에서 '로컬 브랜딩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부서별 사업 계획,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발산마을은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 기아 챔피언스필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예정지, 광주천 등과 가까워 관광지로서 매력이 충분하다고 광주시는 판단했다.
특히 1960∼1970년대 방직공장 근로자들이 직장과 발산다리 인근 집을 오가며 걸었던 '뿅뿅다리'가 최근 현대식 교량으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양동시장과 연계, 근린공원 조성, 야구장을 잇는 수변공간 조성, 방직공장 부지 내 아시아 문화예술촌 조성 등 사업과 엮어 발산마을의 기억을 되살릴 예정이다.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조직화와 스토리 텔링이 중요하다"며 "발산마을이 광주의 스타 마을이 되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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