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어, 수어의 향연 속 ‘장벽 없는 제주’ 만나볼까?.. “청년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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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농아인들의 축제에 앞서, 청년 참가자들이 우선 제주를 찾아 '무장애' 관광지 제주를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습니다.
오늘(5일)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이달 제주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앞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세계농아청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11일부터 시작하는 세계농아인대회에선 제주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제주의 아름다움과 무장애 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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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각국 농청년 대표 대상 캠프
“자연 자원 비롯 다채로운 코스 구성·소개”
전 세계 농아인들의 축제에 앞서, 청년 참가자들이 우선 제주를 찾아 ‘무장애’ 관광지 제주를 온몸으로 만끽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처음 열리는 세계농아인대회를 앞두고, 다채로운 무장애 관광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고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 앞으로 제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오늘(5일)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이달 제주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앞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에서 세계농아청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 농청년 대표 170여 명이 참여한 세계농아청년캠프는 매일 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됩니다.
참가자들은 오늘(5일) ‘한국의 날’을 주제로 도내 곳곳을 누비며 제주의 청정 자연과 다채로운 여행 콘텐츠를 경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천혜의 관광지인 성산일출봉과 표선해수욕장을 비롯해 빛의 벙커, 용눈이오름 레일바이크 등을 찾았습니다.
프로그램 참가자 대부분이 20대 청년층인 점을 감안해 활동적이고 새로운 콘텐츠이면서도, 전 세계 농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언어의 장벽이 무색한 관광 일정을 구성해 제공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각국의 농청년 대표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주가 장애?비장애의 장벽, 언어의 장벽, 차별의 장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넘어설 때 진정한 의미의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 제주 개최를 맞아 지난 6월 한국농아인협회 리더들의 제주 방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11일부터 시작하는 세계농아인대회에선 제주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제주의 아름다움과 무장애 관광 콘텐츠를 전 세계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전 세계 농아인들의 축제인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는 ‘위기의 시대와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이라는 주제로 11일 본 행사 막을 올립니다.
전체 대회는 청년캠프를 시작으로 세계농아인연맹(WFD) 총회와 워크숍 등의 사전 행사, 개막식, 분과세션, 포스터세션, 문화탐방프로그램, 전시회, 갈라디너 등 행사로 구성됩니다.
지난 2일 사전 행사인 청년 캠프 개막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서귀포 일대에서 전세계 130여 개국 1500여 명이 참가하는 보름 동안의 축제로 이어집니다.
청년 캠프는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세계 42개국 200여 명이 참여해, 7일까지 6일 간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며 오늘(5일) 제주관광공사 후원으로 ‘한국의 날’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의 장을 체험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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