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발표 존중‥정부도 최대한 빨리 발표"
[5시뉴스]
◀ 앵커 ▶
IAEA 최종 보고서 발표 후 우리 정부는,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우리 정부의 보고서도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IAEA의 최종보고서가 발표된 뒤, 오늘 오전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
정부는 IAEA의 결과 발표에 대해서 "존중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우리 정부가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서둘러 결과를 내놓은 뒤, IAEA의 내용 평가를 함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정부의 보고서는 현재 막바지 작업 중으로 최대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IAEA는 어제 최종보고서에서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준비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며 인체에는 큰 영향이 없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우려했던 방사능 핵종도 바닷물에 희석되는 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IAEA보고서의 골자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도 일일 브리핑에 앞서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일본 수산물 수입은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정부는 방사능 핵종인 탄소-14가 도쿄전력의 핵종 제거 장치인 알프스에서 걸러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을 더했습니다.
알프스가 탄소-14를 걸러내지 못하는 건 맞지만, 위험요인은 아니라는 게 정부의 주장입니다.
실제 오염수에서 측정된 탄소-14의 농도가 평균 32베크렐에 불과하다며, 바닷물에 희석되면 더 낮아지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일부 방사능 핵종이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해 배출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기준을 만족할 때까지 정화를 반복한다며 걱정할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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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00429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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