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시장 "도시개발·맞춤형 복지 등 색다른 성남으로 혁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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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5일 "지난 1년은 시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면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성남시를 정의롭고 희망이 넘치는 미래 희망도시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색(色)다른 성남'을 위한 △도시개발 △4차산업혁명 △힐링도시 △맞춤복지도시 4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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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5일 "지난 1년은 시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면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성남시를 정의롭고 희망이 넘치는 미래 희망도시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민선 8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색(色)다른 성남'을 위한 △도시개발 △4차산업혁명 △힐링도시 △맞춤복지도시 4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도시개발과 관련해 원도심 주민의 숙원사업인 도시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시장 직속 '재개발 재건축 추진지원단'을 구성했으며, '2030 성남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해 제도를 정비하고 국토부·LH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신 시장은 '청렴'을 강조하며 백현마이스는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4차산업 특별도시'를 지원하는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을 완료한다.
성남을 거대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제1·2·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제3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약 3만 3058㎡(약 1만평)규모의 반도체 복합공간을 개발해 한국형 팹리스 밸리로 만든다.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 위례지구까지 포함해 성남 전체를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힐링 도시와 관련해서는 대원공원을 테마공원으로, 율동공원은 생태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한다. 희망대공원은 내년 말까지 원도심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새단장한다. 중앙공원은 친환경공원으로 리모델링하고 주차장을 204면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탄천을 재창조해 탄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맨발 황톳길 6개소를 조성 중이며, 7월 중 수진·대원·중앙공원 내 3개소가 맨발 황톳길 개장을 앞두고 있다.
복지를 위해 보육환경과 돌봄 시설을 확충,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건강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장애인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대한다. 오는 2026년 3월까지 수정구 신흥2동에 장애인 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1년간 성과로 시민 직접 소통 창구를 만들어 6월까지 9254건의 주요 민원을 직접 챙긴 것, 도내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중 최초 성남시정연구원 개원,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 출범, 미취업 청년 대상 자격증 응시료·수강료 실비 지원(100억5000만원 투입, 전국 최대 규모) 등을 꼽았다.
지난 4월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에 대해 신 시장은 "시정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도부를 철거하고 재가설을 결정한 탄천 17개 교량은 내년 12월까지 재가설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 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026년까지 철도기금 3000억원 조성,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 그리고 성남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 착공과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2025년까지 산성대로와 성남대로 완료 등을 추진한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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