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간 IAEA 사무총장‥모레 방한
[5시뉴스]
◀ 앵커 ▶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는 안전하다고 최종 결론 내린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오늘은 후쿠시마를 찾았습니다.
어민단체를 직접 만나 설명하고, 후쿠시마 원전도 방문했습니다.
보도의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일본 방문 이틀째인 오늘 직접 후쿠시마를 찾았습니다.
오전에는 일본 경제산업성 담당자들과 함께 후쿠시마현 이와키시를 방문해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어민들과 만났습니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바다 방류 계획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최종 결론 내린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어제 공개한 IAEA 종합 보고서의 내용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IAEA 사무총장] "저는 여러 의심과 걱정들에 대한 마법 같은 해결책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염수 방류가 완료될 때까지 수십 년간 IAEA는 후쿠시마에 함께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파엘 그로시/IAEA 사무총장] "우리는 원자로 주위에 쌓이는 마지막 물 한 방울이 안전하게 방류될 때까지 수십 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 여기 머물겠습니다."
오후에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았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 'IAEA 현지사무소'를 개설해 오염수 방류의 안전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는 7일 방일 일정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2박 3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한국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후쿠시마 오염수 한국 정부 시찰단장이었던 유국희 원자력 안전위원장과 면담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늘 "일본 정부가 오는 8월, 오염수 방류 일정 조정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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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700/article/6500428_361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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