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블록체인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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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민·관 협업 체계를 가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에이블(ABLE)' 발대식을 갖고, 박윤규 제2차관의 주재로 참여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함께 민간 중심의 '에이블' 협의체를 발족, 블록체인 기술 수요기업·기관과 블록체인 기술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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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논의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민·관 협업 체계를 가동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에이블(ABLE)' 발대식을 갖고, 박윤규 제2차관의 주재로 참여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디지털 시대의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기술로, 웹3·NFT(대체불가토큰)·STO(토큰증권) 등 서비스와 관련 산업이 발굴되고 있다. 그러나 빠른 환경 변화로 국내 중소 블록체인 기업이 기술·서비스를 상품화해도 판매처를 찾는 데 한계가 있다. 자체적으로 시장 수요를 예측해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미 유행이 지나거나 더 우수한 기반기술이 등장하는 경우도 많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함께 민간 중심의 '에이블' 협의체를 발족, 블록체인 기술 수요기업·기관과 블록체인 기술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만든다. 이날 발대식에는 블록체인 관련 총 64개 민간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김도창 과기정통부 사무관이 '블록체인 산업 진흥 전략'을 토대로 정부의 블록체인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진창호 BCG(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는 국내외 대표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기업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 활성화 동향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한 국민체감형 서비스 아이디어와 글로벌 공략 방안, 정부 지원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박윤규 2차관은 "그동안 정부 블록체인 정책은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해 시범서비스 발굴과 기반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이젠 디지털 시대 본격화를 맞아 누구나 체감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만들고 해외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고도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업계 의견을 반영해 민간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d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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