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억 투자받은 태양광 스타트업, 갑자기 슬리퍼 파는 이유

최태범 기자 2023. 7. 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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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설립된 BEP는 태양광 발전소와 전기차 충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및 클린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직접 투자·보유·운영하는 회사다.

BEP는 지난해 11월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소 '워터(WATER)'를 출시했다.

국내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이자 워터의 새 전기차 급속 충전소가 들어설 예정인 강원도 양양의 여름 바다에서 즐기는 서핑, 충청남도 보령의 밤바다를 수놓는 불꽃놀이 등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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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투자 스타트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여름 여행자들을 위한 비치백, 비치타월, 슬리퍼 등 굿즈 36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BEP는 태양광 발전소와 전기차 충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및 클린에너지 인프라 자산을 직접 투자·보유·운영하는 회사다. 국내 8개 금융기관을 비롯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으로부터 누적 3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BEP는 지난해 11월 신규 사업으로 전기차 급속 충전소 '워터(WATER)'를 출시했다. BEP는 오는 2025년까지 워터 100개소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과천, 대구, 양양, 보령, 태안 등 전국에 걸쳐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여름용 굿즈는 워터를 일반 대중들에게 브랜딩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36종의 굿즈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나무13'와 협업해 커머스 플랫폼인 마플샵을 통해 판매가 이뤄진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구축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 '워터(WATER)'

나무13 작가는 1980년대 시티팝 감성을 내세워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워터와의 협업에선 '전기차에 진심인 사람들'을 그려냈다.

국내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이자 워터의 새 전기차 급속 충전소가 들어설 예정인 강원도 양양의 여름 바다에서 즐기는 서핑, 충청남도 보령의 밤바다를 수놓는 불꽃놀이 등을 표현했다.

이 밖에도 전기차에 짐을 가득 싣고 휴가를 떠나는 여행자, 전기차 충전 커넥터로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는 커플의 모습, 빠르게 질주하는 전기차 등이 나무13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녹여낸 일러스트가 입혀졌다.

워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BEP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나무13 작가 특유의 노스탤지어와 시티팝 감성이 녹아든 이번 여름 여행 굿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여름 햇살과 시원한 여름 드라이브를 미리 그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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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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