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딸’ 벨→‘식스틴’ 나띠” 키스오브라이프, 괴물 신인 꿈꾸며 화려한 데뷔 (종합)[Oh!쎈 현장]
[OSEN=지민경 기자] 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가 괴물 신인을 꿈꾸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KISS OF LIF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인공호흡’ 혹은 ‘활력소’라는 뜻을 가진 단어에서 착안해 멤버들의 음악과 매력으로 가요계에 새 숨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담은 4인조 신인 걸그룹이다. 진실한 본연의 모습인 ‘자아’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모든 이들의 마음에 잠들어 있는 ‘청춘’을 자각하게 한다.
키스오브라이프는 Mnet ‘식스틴' ‘아이돌 학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나띠를 비롯해 벨, 쥴리 하늘 등 4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특히 벨은 앞서 가수 심신의 딸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벨은 “꿈꿔왔던 순간인데 이렇게 무대에 설 수 있게 돼서 감격스럽고 떨린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고, 나띠는 “멤버들과 같이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영광스럽고 기쁘다. 한국 데뷔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무대에 설 수 있어 꿈만 같다”고 밝혔다. 쥴리 역시 “이 무대가 믿겨지지 않고 설렌다. 첫 시작을 멋지게 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하늘은 “저희 멤버들이 정말 많이 기다려온 순간인데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화이팅하겠다”고 전했다.
벨은 아버지 심신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아버지께서 평소에서 음악적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데모 들려드리면 피드백도 주셨다. 데뷔를 하게 돼서 아버지도 엄청 기뻐하시더라. 저희 솔로곡 ‘카운트다운’을 아빠와 챌린지를 했다. 많이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아버지께서 제가 데뷔를 했으니까 가수 대 가수로 새로운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크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벨은 데뷔에 앞서 최근 발매된 르세라핌의 신곡 'UNFORGIVEN'의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인정 받기도 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하는 걸 좋아했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 음악으로 증명하려고 꾸준히 음악을 해왔는데 멋진 아티스트들과 프로듀서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이 찾아온 것 같다. ‘언포기븐도’ 작은 부분이지만 함께 할 수 있었다. 가수로 데뷔한다는 게 보이는 음악을 시작한다는 것인데 마음가짐이 다르다. 책임감도 막중하다. 큰 도전이자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해서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솔로 데뷔에 이어 그룹으로 재데뷔에 나선 나띠는 “앞서 솔로 데뷔를 먼저 했는데 이렇게 멤버들과 다시 함께 무대를 설 수 있게 돼서 든든하다. 멋진 친구들과 함께 이번에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는 진짜 나띠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키스오브라이프의 데뷔 앨범 'KISS OF LIFE'는 음악으로 가요계에 새 숨을 불어넣겠다는 이들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낸 앨범으로 타인이나 사회의 기대에 맞추려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원하는 길로 자유롭게 나아가며 진정한 자유와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데뷔 전부터 K-POP 프로듀서로서 활약해온 멤버 벨이 타이틀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모든 멤버가 수록된 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본인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네 멤버의 솔로곡 네 곡이 앨범에 수록됐다.
타이틀곡인 '쉿 (Shhh)'은 힙합과 댄스 장르의 조화가 어우러진 곡으로 타인에게 얽매이지 않는 자신들만의 당당한 애티튜드와 자유를 추구하는 팀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읊조리는 듯한 어조의 중독적인 후렴부를 비롯한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랩을 통해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신선한 음악적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많은 신인들이 데뷔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물론, 올 여름 많은 대형 가수들이 컴백해 컴백 대전을 예고한 바, 멤버들은 “데뷔부터 각 멤버들의 솔로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진 것이 저희의 큰 차별점이고 또 모였을 때 더 큰 시너지를 내는 것이 저희의 메리트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많은 선배님들과 무대를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저희도 뒤쳐지지 않게 저희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롤 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가 팝송을 다 즐겨듣기도 하고 많은 영향을 받아와서 연상되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딱 집어서 지목하기 보다는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을 롤모델로 삼으려고 한다. 많은 음악을 찾아들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키스오브라이프는 “괴물 신인 키스오브라이프, 너무 기대되는 키스오브라이프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목표는 올해 신인상을 받는 거다. 진짜 열심히 해서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