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명예보호관찰관 홍보대사로 배우 윤박 위촉

한동훈 "재범 막기 위한 중요 업무 수행 알려 달라"
윤박 "보호관찰관 역할 중요성 널리 알리겠다"

(법무부 제공)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법무부는 배우 윤박을 명예보호관찰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윤씨는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보호관찰관 역할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보호관찰관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요 출연진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무부는 국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보호관찰관의 업무와 기능을 널리 알리고자 배우 윤박을 명예보호관찰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보호관찰관은 집행유예 등으로 보호관찰이 부과된 보호관찰대상자와 성폭력·살인 등으로 전자장치 부착 명령이 부과된 전자감독대상자가 재범하지 않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도록 돕는 국가공무원이다. 전국 법무부 소속 58개 보호관찰소 등 기관에서 총 1864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우리나라 보호관찰관 한 명당 맡고 있는 사람이 120명이 넘는다"며 "보호관찰관들이 대상자들의 재범을 막기 위해 어렵고 중요한 업무를 묵묵히 하고 있음을 알려 달라"고 말했다.

윤씨는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범죄 예방 활동을 하는 보호관찰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대사로서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