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여름 방류 변경 없다”… 내주 한일정상회담 추진
도쿄=이상훈 특파원 2023. 7. 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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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종합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일본 정부가 다음달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원전 당국인 경제산업성과 함께 후쿠시마 현지를 방문해 방류를 반대하는 어민들에게 "처리수(오염수의 일본 명칭)의 마지막 한 방울이 안전하게 방류될 때까지 IAEA는 후쿠시마에 끝까지 머물며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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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종합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일본 정부가 다음달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은 5일 “방류는 올 여름”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한 가운데 국내외 반대 여론을 최대한 설득한 뒤 오염수 방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다음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류 시기에 대해 “올해 봄부터 여름이라는 방침에 변경이 없다”며 “구체적인 방류 시기는 안전성 확보와 풍평(風評·뜬소문) 피해 대처 상황을 확인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8월에 오염수 방류를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11, 12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오염수에 대해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과 감시 시스템 등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향후 IAEA와 일본 정부가 제시한 실시 및 점검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IAEA와 일본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이 2년째 진행 중인 자체 검토 작업을 마무리 짓고 검토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원전 당국인 경제산업성과 함께 후쿠시마 현지를 방문해 방류를 반대하는 어민들에게 “처리수(오염수의 일본 명칭)의 마지막 한 방울이 안전하게 방류될 때까지 IAEA는 후쿠시마에 끝까지 머물며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류 시기에 대해 “올해 봄부터 여름이라는 방침에 변경이 없다”며 “구체적인 방류 시기는 안전성 확보와 풍평(風評·뜬소문) 피해 대처 상황을 확인해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일본 정부가 8월에 오염수 방류를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달 11, 12일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오염수에 대해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과 감시 시스템 등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며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향후 IAEA와 일본 정부가 제시한 실시 및 점검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IAEA와 일본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이 2년째 진행 중인 자체 검토 작업을 마무리 짓고 검토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원전 당국인 경제산업성과 함께 후쿠시마 현지를 방문해 방류를 반대하는 어민들에게 “처리수(오염수의 일본 명칭)의 마지막 한 방울이 안전하게 방류될 때까지 IAEA는 후쿠시마에 끝까지 머물며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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