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500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
최종일 기자 2023. 7. 5. 16:51
셀트리온은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33만3천556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자사주를 6일부터 장내 매수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 4번째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3번째 자사주 매입을 6일만에 끝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4번째 자사주 매입을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올해만 2천억원 규모의 130만5천376주를 취득한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한다. 셀트리온은 최근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잇따라 출시, 해외 주요국에 허가 신청을 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외 협업망을 넓히는 가운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셀트리온은 시장이 불안정한 탓에 회사의 가치 평가가 계속 낮다고 판단해 이를 해결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금·주식 동시 배당으로 주주가치 환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 성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난달에 이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파이프라인을 늘리는 등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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