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카드만 있으면 내가 아이돌 마스터? 트리플에스 살펴보기[엠블록레터]

전성아 엠블록컴퍼니 기자(jeon.seonga@m-block.io) 2023. 7. 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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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록레터] 안녕하세요 엠블록레터의 승아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덕질의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10대때 부터 동방신기, 원디렉션을 거쳐 지금은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을 꼬박꼬박 챙겨보는 진성 케이팝 덕후로 성장했답니다.

시청자의 투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서바이벌 오디션의 특징 중 하나인데요. 과거와 달리 유료 문자 뿐만 아니라 서바이벌을 진행하는 엔터테인먼트의 플랫폼, 이커머스 홈페이지, 심지어 금융 플랫폼에서 진행하기도 하죠. 최근 하이브 레이블즈가 ‘알유넥스트’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자사 앱 ‘모먼티카’에서의 디지털 콜렉티브(NFT) 발행을 적극적으로 홍보중인데요. 서바이벌 참가자의 사진 NFT 뿐만 아니라 서바이벌 결과에 따라 미공개 콘텐츠가 담긴 NFT를 추가로 획득 가능해 NFT를 잘 모르던 덕후들도 자연스럽게 모먼티카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어요.

이렇듯 블록체인, NFT는 케이팝과도 잘 어우러지는 기술 중 하나인데요. 만약, 서바이벌 프로그램 처럼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최애 유닛을 직접 조합하고 곡과 콘셉트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상상속에서만 꿈꾸던 아이돌, 걸그룹 ‘triple S(트리플에스)’라면 가능해요! 기존의 케이팝 시장과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하고있는 그들을 승아와 함께 살펴보아요.

트리플에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전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팬 참여형 아이돌이에요. ‘우리는 하나이자 스물넷입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모인 24명의 멤버들은 모드하우스라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에 소속돼 있어요.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는 포토카드를 구매해야 하는데요. 이걸 ‘오브젝트(Objekt)’라고 불러요.

만약 여러분이 오브젝트를 구매하면, 그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리딩해 NFT를 얻을 수 있는데요. 트리플에스의 중심인 오브젝트는 ‘코스모(COSMO)’라는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돼 수집할 수 있어요. 코스모 앱에서는 오브젝트 모으기 뿐만 아니라 오브젝트 구매, 24시간 한정 폴라로이드 열람, 멤버들의 일일 메세지 등 트리플에스 멤버들과의 소통이 이뤄지고요. 각 오브젝트의 희소성에 따라 가상자산 ‘코모(COMO)’를 지급되고 이 수에 따라 투표 참여 가능 횟수가 달라져요.

팬들은 보유한 코모를 통해 트리플에스의 앨범명, 타이틀곡, 유닛 등에 투표할 수 있고 투표 완료시 코인은 소각돼요. 이렇게 팬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유닛은 앨범 판매량 10만장을 넘기지 못할 경우 다시는 같은 조합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되는데요. 멤버의 조합부터 곡의 콘셉트, 그리고 유닛의 지속성까지 팬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시스템이에요. 말 그대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팬들이 직접 최애의 서사를 만들어갈 수 있는 아이돌인셈이죠.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앱을 통해서 음원을 듣는 것이 일반적이게 된 요즘, 앨범 판매량은 일명 ‘초동’이라고 부르는 음반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 집계를 위한 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있어요. 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해당 가수의 다채로운 포토카드를 랜덤하게 넣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이중 인기가 높은 포토카드는 ‘이번 앨범 000포카 시세가 한남더힐’, ‘포카 시세 트리마제’라고 부를 정도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돼요. 때문에 일부 팬들이 포토카드 수집을 위해 앨범을 사재기한 후 포카만 모으고 버리기를 반복하는 현상이 비일비재해 상술로 인한 환경파괴가 심각해진다는 지적도 있었죠.

트리플에스의 오브젝트는 이런 관점에서 앨범 혹은 포토카드 구매 중 팬들에게 선택지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내 가수를 응원하기 위해 부피가 큰 앨범 구매 대신 오브젝트 구매만으로 응원 및 투표에 참여할 수 있구요. 팬들에게 더 많은 결정권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며 말 그대로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함께 육성할 수 있게 되었어요.

트리플에스는 활동의 열쇠인 오브젝트를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데요. 온라인의 경우 코스모 앱에서 구매할 수 있구요, 오프라인은 전국 GS25에서 가능해요. 지난 6월에는 멤버들과 직접 만나 오브젝트를 교환할 수 있는 ‘트리플에스 오브젝트 트레이딩 카페’를 팝업으로 운영하기도 했어요.

7월에는 트리플에스와 포토카드인 오브젝트를 아시아 최대 스트리트 아트 축제 ‘어반브레이크 2023’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어반브레이크 2023 내 엠블록부스에서는 역대 트리플에스의 오브젝트들을 모두 살펴볼 수 있고요. COSMO 앱을 가입한 분들은 현장에서 인증시 ‘엠블록 X 모드하우스 Double Class Digital Objekt’를 에어드랍할 예정이에요. 또한 16일 오후 2시 트리플에스 멤버 1인과 소속사 모드하우스의 백광현 부대표의 대담이 예정되어있으니 트리플에스 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겠죠?

엠블록부스에서는 이외에도 올해 초 매일경제에서 주최한 ‘제 1회 대한민국 NFT 디지털 아트대전’의 출품작 전시및 도슨트도 예정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엠블록 파트너 소식🗞️] • 람다256이 나이스피앤아이와 토큰증권발행(STO)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국내 증권사에서 추진하는 STO 사업 수주를 위해 협력할 예정인데요. 토큰증권 발행 등 주요 단계에 모기업인 나이스신용평가의 사업성 평가와 연계한 종합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 업비트의 NFT 마켓플레이스 ‘업비트 NFT’가 이더리움 체인을 지원합니다. 이더리움에서 발행되는 모든 NFT가 아닌 두들즈, 클론엑스 등 일부 블루칩 프로젝트 5종을 우선적으로 지원합니다. • 클레이튼 재단이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 ‘zkSync Era’의 개발사 매터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클레이튼 상에서 레이어2,3 체인 구축 모색 및 영지식증명 기술 기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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