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는 못 속이는 외모…’김지수 동료’ 베컴 차남, 유니폼 모델로 등장

김환 기자 2023. 7. 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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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베컴이 브렌트포드의 유니폼 모델로 등장했다.

자녀들 역시 아버지와 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의 외모를 닮은 것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브렌트포드가 로미오의 외모를 제대로 사용했다.

바로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홍보하는 모델이 로미오라는 것이었다.

보통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할 때에는 팀의 주요 선수들을 모델로 세우기 마련인데, 브렌트포드는 로미오를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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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미오 베컴 SNS

[포포투=김환]


로미오 베컴이 브렌트포드의 유니폼 모델로 등장했다.


로미오는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차남이다. 아버지를 따라 축구선수의 길을 선택한 로미오는 아버지만큼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아스널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로미오는 아버지가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올해 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브렌트포드 B팀에서 임대생으로 뛰었다. 시즌이 끝난 뒤 지난 6월에는 브렌트포드로 완전 이적했다.


로미오가 아버지로부터 확실하게 받은 것 중 하나는 빼어난 외모다. 베컴은 어린 시절부터 잘생긴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선수로 유명하다. 실력이 외모에 가려졌다는 평가가 있었을 정도다. 자녀들 역시 아버지와 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의 외모를 닮은 것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브렌트포드가 로미오의 외모를 제대로 사용했다.


브렌트포드는 최근 다음 시즌에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비슷했다. 브렌트포드를 상징하는 색인 빨간색과 하얀색이 어우러져 있었고,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세로줄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었다. 스폰서도 지난 시즌과 같았다. 하지만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바로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홍보하는 모델이 로미오라는 것이었다.


사진=로미오 베컴 SNS

보통 유니폼 디자인을 공개할 때에는 팀의 주요 선수들을 모델로 세우기 마련인데, 브렌트포드는 로미오를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의도는 확실했다. 로미오의 유명세를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로미오는 브렌트포드 B팀에서 뛸 예정이다. 팀의 핵심 선수는 아니지만, 명성만큼은 브렌트포드 1군에서 뛰는 선수들보다 더 나을 수도 있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모델로 활동했던 로미오는 익숙한 일인 것처럼 능숙하게 유니폼 모델 역할을 소화했다.


한편 로미오는 최근 브렌트포드에 입단한 김지수의 동료이기도 하다. 김지수는 어린 나이에도 K리그는 물론 해외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한국의 수비 유망주다. 브렌트포드는 김지수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인 끝에 성남FC에 김지수의 바이아웃을 지불해 김지수를 영입했고, 최근 잉글랜드로 건너간 김지수는 브렌트포드 천천히 실력을 쌓을 전망이다.


사진=로미오 베컴 SNS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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