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블록체인' 판로 개척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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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기업이 수요처를 원활히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협의체는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 총 약 64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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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윤희 기자)블록체인 기술 기업이 수요처를 원활히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취지로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협의체 '블록체인 선도 디지털 경제 얼라이언스(ABLE)' 발대식을 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할 수 있는 기술임과 동시에 웹3, 대체불가토큰(NFT), 토큰증권(ST) 등 주요 서비스와 관련 산업이 매년 새로 발굴되는 분야다.
이처럼 시장이 급변하는 와중에 중소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를 상품화하더라도, 판매처를 찾는 데 한계가 있다. 자체적으로 시장 수요를 예측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이미 해당 서비스의 유행이 지나거나 더 우수한 기반 기술이 발굴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번 협의체 구축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수요기업·기관과 블록체인 기술 공급 기업을 지속적으로 상호 연결해주겠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 기업의 건의 사항을 접수받는 창구를 일원화하는 효과도 꾀한다.
협의체는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기업과 블록체인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 총 약 64개 회원사가 참여한다. 투자유치, 해외 진출, 법·제도, 기술 분야 네트워킹을 위한 자문기구도 운영한다. 수요・공급자 간 제품・기술 설명의 장과 정책 및 트렌드를 공유하는 정례회의도 개최한다.
협의체 발대식에서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블록체인 기술의 주무 부처인 과기정통부는 지난 11월 수립한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전략을 토대로 향후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누구나 편리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우수한 국내 기술과 서비스를 수출하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정책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차관은 "특히 블록체인은 너무 가상자산 쪽 (부정적) 이슈가 너무 크다 보니 가상자산과 동의어로 생각하는 경향이 만연했고 그런 가운데 보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ABLE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수요 기반 기업을 연결하고 투자 해외 진출 법률 서비스 기술을 총망라하는 활발한 교류의 장과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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