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푸틴, 8살 소녀 불러 '713억' 통큰 지원…무릎 꿇는 파격 연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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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살 소녀를 크렘린궁에 초대해 '통 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 라이사트 아키포바와 그의 부모를 초대했습니다.
푸틴은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소녀와 통화하게 한 후 다게스탄에 대한 50억루블(약 713억원) 지원 약속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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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살 소녀를 크렘린궁에 초대해 '통 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에 라이사트 아키포바와 그의 부모를 초대했습니다.
러시아 남부 캅카스 지역의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출신인 라이사트는 지난 달 말 푸틴이 이곳을 방문했을 때 그를 만나지 못해 눈물을 흘렸고, 이 사진을 뒤늦게 본 푸틴이 직접 궁으로 초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푸틴은 안톤 실루아노프 재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소녀와 통화하게 한 후 다게스탄에 대한 50억루블(약 713억원) 지원 약속도 했습니다.
크렘린궁이 공개한 3분 20초 분량의 영상에서 푸틴은 무릎을 굽히고 소녀와 인사하고,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크게 웃기도 합니다.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이후 통치력에 '치명상'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은 푸틴은 최근 적극적인 선전전을 통해 건재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스카이뉴스는 "모든 장면은 푸틴이 배려심이 많고 사려가 깊으며, 통제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이금주>
<영상 : 로이터·트위터 홈페이지·예브게니 프리고진 텔레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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