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일정 공지 해놓고…코리아 투어 물거품, 울버햄튼-AS로마-셀틱 '불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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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예정됐던 코리아 투어는 없던 일이 됐다.
이어 "울버햄튼은 한국에서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팀 AS로마,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과 경기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리아 투어 대행사 업무가 지연됐고, 티켓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투어 일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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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7월에 예정됐던 코리아 투어는 없던 일이 됐다. 해외 팀들이 모두 불참을 선언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도 계약 해지를 알렸다.
인천유나이티드는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구단이 오는 8월 1일 해외 팀과 친선전이 예정됐지만, 대회 주최사의 계약 불이행에 따라 계약 해지 및 경기 불참을 통보했다. 친선 경기는 최종적으로 무산됐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투어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올해 여름에는 많은 팀이 한국 방문을 선택했다. 프리미어리그 트레블 팀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 판 승부를 벌이기로 한 가운데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울버햄튼, 셀틱, AS로마, 인천 유나이티드가 친선전을 하기로 결정됐다.
대진과 일정까지 나온 상황에 물거품이 됐다. 먼저 이탈리아에서 AS로마가 불참을 알렸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AS로마는 주최자 측에 돈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 투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송금이 완료된다면 서울행을 고려할 수 있기에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라고 알렸다.
로마의 불참 선언 뒤에 같은 이유로 다른 팀들도 참가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유감스럽게도 7월 프리시즌 일정으로 예정된 한국 투어를 취소하게 됐다. 투어 기획자가 재정 및 물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불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한국에서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팀 AS로마,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과 경기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리아 투어 대행사 업무가 지연됐고, 티켓 판매가 시작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투어 일정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셀틱도 마찬가지였다. 셀틱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해 유감을 표한다. 행사 주최사가 제공하기로 한 재정 운영상 작업이 진행되지 못했다. 우리는 주최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 투어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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