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일본 아이치토호대와 교육협정…대학 글로벌화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대학교가 일본의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서를 체결, 글로벌화에 나섰다.

안양대는 5일 우카이 히로유키 일본 아이치토호대 학장과 국제교류를 위한 교육협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아이치토호대의 안양대 방문은 지난 2월 국제교류 교육 협정 서면 체결 이후 처음으로, 이날 협정 서명은 두 대학 간 첫 번째 국제교류 행사다.

안양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용철 국제협력 부총장과 이영 국제교류 원장, 이종현 국제교류원 부장, 케이이치 아이치토호 대 부총장과 김양태 국제경영학부 교수, 야쓰이 후미야쓰 국제교류 과장 등이 함께 했다.

두 대학은 협정을 통해 교직원의 단기·중기 연수 및 학생 연수를 포함한 유학프로그램 개설과 교재 및 커리큘럼에 관한 협력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재단 설립 100주년을 맞은 아이치토호대는 개인을 존중하는 자유로운 교풍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인격과 능력을 갖춘 자립적인 직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1923년 설립된 나고야시 아이치현의 대표적인 강소대학이다.

3개 학부에 1500명이 재학 중이며 특히 경영학부와 교육학부가 강점을 지닌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우카이 히로유키 학장은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안양대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 교류 및 교직원 교류 등 앞으로 안양대와 국제교류 활동을 더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박노준 총장은 “우카이 히로유키 학장 일행의 대학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재임 중 일본 대학과의 첫 국제교류 업무협약인 만큼 더 많은 왕래 교류와 긴밀한 상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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