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약사범 1만 8395명 '역대 최다'…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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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마약류 사범이 다시 1만8천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 중 30대 이하가 1만988명으로 총인원 대비 59.8%를 기록하면서 마약류 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젊은층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은 5년 전에 비해 두 배 늘었는데, 2018년 5257명이던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1만988명으로 109%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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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마약류 사범이 다시 1만8천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박재억 검사장)가 발간한 '2022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2022년 마약류사범은 1만8천395명으로 2018년 1만2천163명 대비 45.8% 늘었고, 전년 대비로도 12%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마약류 사범은 2019년에는 1만6천44명, 2020년 1만8천50명, 2021년 1만6천153명 적발됐습니다.
특히 대검은 마약류 사범의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 중 30대 이하가 1만988명으로 총인원 대비 59.8%를 기록하면서 마약류 사범 10명 중 6명이 30대 이하 젊은층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은 5년 전에 비해 두 배 늘었는데, 2018년 5257명이던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1만988명으로 109% 급증했습니다.
대검은 젊은 층 확산세의 원인으로 다크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지목하면서 "인터넷 마약류 유통조직은 총책, 관리책, 드라퍼(운반책) 등 각자 역할을 분담해 점조직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추적·검거가 쉽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외국인 마약류사범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948명이던 외국인 마약류사범은 2019년 1천529명, 2020년 1천958명, 2021년 2천339명, 지난해 2천573명으로 5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대검은 지난해 총 804.5kg의 마약류를 압수했는데, 이중 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이 76.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은 인터넷 마약류 유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키워드를 자동 탐지하는 e-drug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24시간 감시·적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인터넷 마약유통의 추적수사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전담수사팀 구축 등 추진하고, 해외 유관기관과의 공조강화를 통한 사전 유입 차단 및 정보공유, 공조수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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